마태복음 27장 46절 (마태복음 27:46 / 마 27: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그냥 쉽게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죄 없으신 주님께서는 추하고 무서운 그 죄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모든 죄인들을 당신의 가슴에 품고 스스로 죄인이 되시어서 대속의 뜻으로 죽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죽으심은 죄인으로서의 죽음을 죽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받아야만 하는 그 무서운 죗값을 주님께서 홀로 대신 지시고 고통과 고난을 다 받으시고 온전히 겪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 버림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앞두고 얼마나 번민하시고 고통스러워하셨는지를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단순히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을 정말 아파하시고 고통스러워하셨구나’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진정으로 고통스러워하신 것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그 아픔의 고통이 아니라, 자기 백성들의 죄를 지시고 실제 죄인이 되었기에 아버지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고 버림을 당하시는 데 있었습니다.
이렇게 죄는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고 버림을 당하게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질병과 전쟁과 기아로 인한 아픔과 죽음이 아니라,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고 하나님께 영원히 버림을 당하는 일입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고통스러워하시고 번민하신 것도 죄인이 되시어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는 데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당하심의 고통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나와 함께 깨어 기도해 다오’라고 이런 부탁하신 후 좀 더 나아가 밤새도록 기도를 하셨습니다.
“아버지여 할만하시거든 이 (십자가의) 잔을 내게서 옮겨 주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렇게 세 번이나 고통 가운데 기도를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기도하심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고민이 되셨든지 그 이마에 땀방울이 핏방울같이 되었더라고 누가는 기록합니다. (눅 22:44)
그리고 또 주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숨을 거두시기 직전 몸부림치시며 “아버지여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외치심도 손발이 찢어지고 옆구리에 창에 찔린 고통과 아픔이 아니라, 아버지께 버림을 당하시는 아픔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지시고 죄인으로 죽으시는 아들의 죽음을 끝까지 외면하시었습니다.
죄는 이렇게 우리로 하여금 철저하게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은, 이렇게 사랑하는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피 한 방울 남김없이 다 쏟아 버리시게 하신 아픔과 고통과 고난 가운데서 주어진 은혜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들이신 예수의 피 외에는 그 어떤 죄 용서함도, 또한 그 누구도 당신에게 오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만 갈 수 있고 만나 주십니다.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의 피를 믿지 않고서는 죄를 용서함을 받을 수도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럼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의 인생에 과연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목숨을 걸고 믿을 만큼 정말 내 인생에 생명의 주님이 맞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내 인생 전부를 맡길 만큼 신실하신 나의 하나님이 맞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전 재산과 생명까지 팔아 꼭 사야 할 가장 귀한 절대적인 보물이 맞습니까?
이 질문에 “아멘”으로 답하신다면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복 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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